블로그 본문이 안 써질 때, 제목 하나를 소제목 4개로 나누는 법
제목은 정했는데 첫 줄이 안 나갈 때, 쓸 내용을 소제목 네 칸으로 먼저 정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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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까지 정해 놓고 첫 문장에서 멈춘 적이 있나요? 소재도 있고 제목도 있는데 본문이 안 나가는 경우입니다.
이때 모자란 건 문장력이 아니라 쓸 내용의 목록입니다. 제목은 독자에게 답을 약속했는데, 그 답을 어떤 순서로 나눠 줄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소제목 네 개를 먼저 적으면 그 목록이 생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 글에서 만든 제목 하나를 가지고 소제목 네 개를 뽑는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살펴볼 내용- 본문보다 소제목을 먼저 적는 이유
- 소제목 네 칸의 역할 정하기
- 제목의 낱말을 네 칸에 나눠 담기
- 칸마다 몇 줄을 쓸지 내 분야에서 가져오기
- 못 채우는 칸을 비워 두는 방법
1. 본문보다 소제목을 먼저 적으세요
제목은 본문의 약속입니다. ‘조건’을 넣었다면 조건을, ‘비용’을 넣었다면 비용과 적용 범위를 본문이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첫 문장부터 쓰면 막힙니다. 약속을 몇 조각으로 나눠 갚을지 정하지 않은 채로 문장을 고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검색도 글의 구조를 직접 언급합니다. 공식 작성 가이드의 다섯 가지 원칙 중 네 번째가 ‘읽기 쉬운 구조’입니다.
사용자가 핵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제목, 소제목, 문단 나누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세요.
네이버 검색 「AI 시대에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 작성 가이드」
실제 글에서도 소제목은 예외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네이버 메이트에 인용 블로그로 올라온 995곳의 글 9,986편을 집계해 보면, 소제목처럼 쓰인 줄이 하나 이상 있는 글이 10편 중 9편입니다. 네 개 이상인 글은 10편 중 7편입니다.
소제목을 넣으면 인용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용된 글에서 흔한 형태라는 것까지가 이 수치로 말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소제목을 먼저 적는 이유는 그보다 단순합니다. 쓸 내용이 네 덩어리로 보이면 첫 문장이 어디에 들어갈지 정해집니다.
2. 네 칸의 역할을 먼저 정하세요
칸마다 다른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역할을 먼저 정해 두면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 칸 | 역할 | 네이버 셀프 체크 가이드의 해당 항목 |
|---|---|---|
| 1칸 | 제목이 약속한 답을 한 문장으로 | 제목에서 가져오는 칸 |
| 2칸 | 독자가 따라 할 순서 | 2. 절차 및 구체적 해결 과정 |
| 3칸 | 조건에 따라 갈리는 선택 | 3. 대안 및 비교 분석 |
| 4칸 | 해보니 달랐던 것 | 4. 실제 적용 사례 및 결과 |
2·3·4칸은 네이버 검색이 공개한 셀프 체크 항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원문은 이렇습니다.
직접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작성할 때는 시간과 절차의 흐름에 따라 상세하게 풀어 주세요.
선택 과정에서 함께 고민했던 대안들과, 최종 선택의 결정적 이유까지 함께 담아 주세요.
선택한 방법을 실제로 적용했을 때 나타난 결과, 사전 예상과 달랐던 점, 시행착오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세요.
네이버 검색 「AI 시대에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 작성 가이드_실전편」
같은 글에서 좋은 콘텐츠의 예로 든 문장도 구조를 가리킵니다.
좋은 콘텐츠는 표·리스트·소제목으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구조화하고, 실제 구매한 준비물 사진처럼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된 이미지를 배치합니다.
1칸은 가이드 항목이 아니라 제목에서 옵니다. 제목이 ‘확인할 조건’을 약속했다면, 1칸에서 그 조건을 먼저 한 문장으로 줍니다. 답을 4칸까지 아껴 둘 이유는 없습니다. 2·3·4칸에는 ‘왜 그런지’와 ‘내 경우는 어떤지’가 남습니다.
3. 제목의 낱말을 네 칸에 나눠 담으세요
앞 글에서 만든 제목으로 해보겠습니다.
「극세사 이불 세탁기 용량, 집에서 세탁하기 전 확인할 조건」
먼저 제목을 낱말 덩어리로 끊습니다.
극세사 이불 / 세탁기 용량 / 집에서 세탁 / 확인할 조건
그다음 덩어리를 네 칸에 나눠 담습니다. 한 칸에 전부 넣지 않습니다.
| 칸 | 소제목 | 받아 간 낱말 |
|---|---|---|
| 1칸 | 내 세탁기에 들어가는지 가르는 기준 | 세탁기 용량 · 확인할 조건 |
| 2칸 | 라벨 확인에서 건조까지 진행 순서 | 집에서 세탁 |
| 3칸 | 용량이 빠듯할 때 집 세탁과 외부 세탁의 갈림 | 세탁기 용량 · 집에서 세탁 |
| 4칸 | 직접 빨아본 극세사 이불 1장의 기록 | 극세사 이불 |
네 줄만 읽어도 본문에서 무엇을 받을지 보입니다. 목차가 생긴 것입니다.
낱말을 다시 쓰는 건 인용 블로그 글에서도 흔한 모양입니다. 소제목이 있는 글 9,058편만 따로 보면, 제목에 쓴 낱말 가운데 소제목에 그대로 다시 나오는 분량이 중앙값으로 10개 중 6개쯤 됩니다.
같은 구절을 네 칸에 반복하면 목차가 아닙니다
낱말을 ‘나눠 담는다’가 핵심입니다. 제목을 통째로 네 번 되풀이하면 이렇게 됩니다.
| 나쁜 예 |
|---|
| 극세사 이불은 세탁기 용량부터 확인합니다 |
| 용량을 확인한 뒤 극세사 이불을 세탁기에 넣습니다 |
| 세탁기 용량에 따라 극세사 이불 세탁 방법이 갈립니다 |
| 세탁기 용량 기준으로 극세사 이불을 빨아봤습니다 |
네 줄이 제목의 낱말을 통째로 돌려쓰니 어느 칸에서 무엇을 받는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네 칸 중 하나라도 ‘앞 칸을 바꿔 말한 것’이라면 그 칸은 다시 씁니다.
4. 칸마다 몇 줄을 쓸지는 내 분야에서 가져오세요
소제목 네 개를 적어도 ‘한 칸에 얼마나 쓰지’에서 다시 막힙니다. 여기엔 공통 정답이 없습니다. 분야마다 문단 길이가 다릅니다.
9,986편을 분야별로 나눠 보면 한 문단 길이 중앙값이 이렇게 갈립니다. 소수점 아래는 버린 값입니다.
| 분야 | 한 문단 길이 중앙값 |
|---|---|
| 뷰티 | 15자 |
| 리빙 · 레시피 · 패션 | 16자 |
| 교육 | 28자 |
| 영화 | 52자 |
| 자동차 | 60자 |
리빙 글의 한 문단은 짧은 한 문장입니다. 자동차 글은 한 문단에 두세 문장이 들어갑니다. 리빙 소재를 쓰면서 자동차 글의 호흡으로 쓰면, 휴대폰 화면에서 한 덩어리로 보입니다.
내 분야 숫자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참고하는 블로그 글 세 편을 모바일로 열어 한 문단이 몇 줄인지만 보면 됩니다.
위 수치는 인용된 글에서 관찰된 중앙값입니다. 이 값에 맞추면 인용된다는 기준이 아닙니다.
5. 못 채우는 칸은 비워 두세요
4칸은 직접 해본 사람만 채울 수 있습니다. 셀프 체크 가이드가 ‘사전 예상과 달랐던 점, 시행착오’를 요구하는 칸이기 때문입니다.
해보지 않았는데 4칸을 그럴듯하게 채우면 안 됩니다. 첫 가이드가 주의 항목 첫 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인기글을 그대로 베끼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짜깁기하지 마세요.
네이버 검색 「AI 시대에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콘텐츠 작성 가이드」
그래서 못 채우는 칸이 생기면 선택지는 두 개입니다.
- 해보고 나서 쓴다
- 칸을 세 개로 줄이고, 제목에서도 그 약속을 뺀다
네 칸을 억지로 채우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빈 칸 옆에 무엇을 확인하면 채워지는지만 적어 두세요. 그게 다음에 할 일 목록이 됩니다.
세탁 예시라면 이렇습니다.
- 1칸: 세탁기 설명서의 용량 표기, 이불 케어 라벨
- 2칸: 내가 실제로 고른 코스와 순서
- 3칸: 이불 무게와 표기 용량의 차이
- 4칸: 세탁 전후 사진, 그날의 메모
뼈대가 막힐 때 사용할 프롬프트
제목 한 개만 넣으면 됩니다. 분야와 가진 자료는 있을 때만 덧붙이세요. 소제목 네 개와 각 칸에 쓸 것, 그리고 지금 자료가 없어 못 채우는 칸을 함께 돌려받습니다.
당신은 블로그 글의 뼈대를 짜는 에디터입니다. 제목 하나를 받아 소제목 4개와 각 소제목 아래에 쓸 것을 정합니다. 본문은 쓰지 마세요.
[입력]
- 제목:
- 내 분야(선택):
- 내가 가진 자료·경험(선택):
[소제목 네 칸의 역할]
1칸 답: 제목이 약속한 답을 한 문장으로 먼저 줍니다. '상황에 맞게 고르세요'로 끝나면 다시 쓰세요.
2칸 순서: 독자가 따라 할 순서. 시간과 절차의 흐름으로 끊습니다.
3칸 갈림: 조건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지점.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갈리는지, 각 선택지의 장단점을 씁니다.
4칸 해보니: 직접 해보고 예상과 달랐던 것, 시행착오, 다음에 바꿀 것.
[작성 규칙]
1. 제목의 낱말을 네 칸에 나눠 담으세요. 같은 구절을 네 칸에 그대로 반복하지 마세요.
2. 소제목은 15~30자, 목차처럼 읽히게 씁니다. 번호형과 질문형을 한 글에서 섞지 마세요.
3. 제목이 약속하지 않은 주제로 넘어가지 마세요.
4. 가격·수치·효과·후기를 만들지 마세요. 1칸의 답도 입력한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정하지 말고, 무엇을 확인하면 답이 정해지는지 적으세요.
5. 입력에 없는 제품명·장소명·모델명을 임의로 정하지 마세요.
6. 네 칸이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같은 말을 바꿔 쓴 칸은 다시 쓰세요.
[출력]
표 하나. 열은 칸 / 소제목 / 아래에 쓸 것 / 확인할 자료.
'아래에 쓸 것'은 짧은 문장 2~3개로 끊어 적으세요. 설명하지 말고 쓸 내용만 적습니다.
표 아래 한 줄: '지금 자료가 없어 못 채우는 칸'. 없으면 '없음'.
추가 입력을 요구하지 말고 현재 입력으로 진행하세요.
위 제목으로 돌려 보면 이런 표를 돌려받습니다. ‘아래에 쓸 것’ 칸은 줄을 줄여 옮겼습니다.
| 칸 | 소제목 | 아래에 쓸 것 | 확인할 자료 |
|---|---|---|---|
| 1칸 | 내 세탁기에 들어가는지 가르는 기준 | 답은 두 가지를 확인하면 정해진다. 이불 무게가 세탁기 표기 용량 안에 드는지, 이불 라벨이 물세탁을 허용하는지다. | 세탁기 설명서나 본체의 용량 표기, 이불 케어 라벨, 이불 무게 |
| 2칸 | 라벨 확인에서 건조까지 진행 순서 | 라벨 확인, 무게 대조, 코스 선택 순으로 적는다. 세탁 중 지켜볼 점과 헹굼 뒤 처리를 적는다. | 집 세탁기 코스 목록, 이불 라벨의 세탁·건조 표기, 직접 빤 순서 메모 |
| 3칸 | 용량이 빠듯할 때 집 세탁과 외부 세탁의 갈림 | 여유가 있으면 집에서 빨 때의 편한 점과 부담을 쓴다. 빠듯하면 맡기는 쪽의 장단점을 쓴다. | 무게와 표기 용량의 차이, 세탁기에 이불 전용 코스가 있는지 |
| 4칸 | 직접 빨아본 극세사 이불 1장의 기록 | 예상과 달랐던 점을 먼저 쓴다. 시행착오와 다음에 바꿀 점을 이어서 쓴다. | 세탁 당시의 코스·결과·불편했던 점 기록, 세탁 전후 사진 |
표 아래에는 이런 줄이 붙습니다.
지금 자료가 없어 못 채우는 칸: 1칸(이불 무게, 세탁기 표기 용량, 라벨 내용이 없어 기준 수치를 쓸 수 없음), 3칸(선택지별 장단점 중 직접 겪지 않은 외부 세탁 쪽), 4칸(실제로 달랐던 점과 시행착오의 구체 내용).
이 줄이 가장 요긴한 출력입니다. 프롬프트가 수치를 지어내지 않고, 내가 가서 확인할 것을 돌려주기 때문입니다. 받은 소제목은 그대로 쓰지 말고 내 자료로 채울 수 있는 말로 바꾸세요.
직접 해보기
제목 하나를 꺼내 아래 빈칸을 채워 보세요.
| 항목 | 작성할 내용 |
|---|---|
| 이번 글 제목 | |
| 제목을 끊은 낱말 | |
| 1칸: 답 | |
| 2칸: 순서 | |
| 3칸: 갈림 | |
| 4칸: 해보니 | |
| 지금 못 채우는 칸 | |
| 그 칸을 채우려면 확인할 자료 |
가장 중요한 칸은 ‘그 칸을 채우려면 확인할 자료’입니다.
소제목 네 줄은 10분이면 나옵니다. 그 네 줄을 실제 문장으로 바꾸는 건 자료를 손에 쥔 다음입니다. 확인할 것이 한 줄로 적혀 있으면, 다음에 책상에 앉았을 때 어디서부터 쓸지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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